중흥 ‘브레인시티’2차 용지공급 순항...94% 낙찰

브레인시티 조감도. 사진=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제공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공급을 성공리에 마쳤다.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총 66피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상업용지 3필지와 지원시설용지 1필지 등 4개 용지를 제외한 총 62개 필지가 낙찰돼 94%의 높은 낙차률을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율은 주상복합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용지 151% ▲지원시설용지 147% ▲상업시설용지 103%가 그 뒤를 이었다.

2차 용지공급 계약체결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된다. 또한 평택 브레인시티 3차 용지공급은 오는 4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 완료 시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약 1조7000억원의 경재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8000여명에 가까운 취업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