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 판매는 32.6%, 해외 판매는 2.5%씩 증가한 수치다. 총판매 기준으로는 4.3% 확대됐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내수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5124대, 쏘나타 4186대 등 총 1만7915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투싼 5869대, 팰리세이드 4045대, 싼타페 2781대 등 총 1만56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8994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4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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