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행사 ‘Unbox & Discover’ 개최‘스크린 포 올’ 비전 실현 위해 혁신 기술·친환경 추구마이크로LED, 100형 이하 라인업 전격 공개 친환경·접근성 강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 기여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을 강조하며 라이프스타일 TV, 프리미엄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진화한 ‘Neo QLED’로 16년 연속 TV시장 1위 유지=삼성전자는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통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Neo QLED는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형)로 8개 모델을 선보이며,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의 경우, 8K는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85·75·65형)로 5개 모델, 4K는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형)로 9개 모델을 출시한다.
Neo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mini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Neo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한 15mm의 슬림한 두께와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해 유려함이 돋보이는 ‘인피니티 디자인(Infinity Design)’을 적용해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며,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탑재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Neo QLED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 3일 출시되며, 8K는 85형이 1380만~1930만원, 75형이 889만~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만~959만원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Neo QLED 출시를 기념해 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75형 이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 세리프(The Serif)’ 43형 또는 2021년형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99·88형 마이크로 LED···‘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도 확대=삼성전자는 작년 12월 110형 ‘마이크로 LED’를 전격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99형과 88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99형은 110형에 이어 상반기에 한국·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연내 88형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추가로 76형 출시 계획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더 프레임 신제품은 올해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여 실제 그림 액자와 더 가깝게 보이도록 24.9mm의 두께를 구현했으며,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슬림핏 월마운트(Wall Mount), 베이직 스탠드, 스튜디오 스탠드 등 설치 공간에 따라 가장 어울리는 방법과 액세서리를 고를 수도 있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한국 시장의 경우 32·55·65·75형의 4가지 사이즈로 3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더 프레임과 같이 설치해 벽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마이 쉘프(My Shelf)’도 3월부터 출시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작년에 출시해 호평을 받아 온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에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친환경·접근성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기여=삼성전자는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과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을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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