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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학폭 인정’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나인우 측 “제안 받고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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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나인우 측 “제안 받고 검토 중”

등록 2021.03.05 10:5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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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지수, 결국 ‘달이 뜨는 강’ 하차.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학폭 인정’ 지수, 결국 ‘달이 뜨는 강’ 하차.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배우 나인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배우 나인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학폭을 인정한 배우 지수가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지난 4일 KBS 측은 촬영이 불가하다고 판단, 주인공인 지수의 출연 여부를 놓고 긴급 회의를 열었고 결국 하차 결정을 내렸다. 지수가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그를 대체 할 배우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후 배우 나인우가 온달 역의 합류를 제안받았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5일)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수의 학폭 인정 이후 업계에선 그의 흔적을 지우기가 돌입됐다.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됐고, 과거 그가 출연했던 광고까지 비공개 처리됐다. 현재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달뜨강'은 네이버TV캐스트 클립 등 영상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지수의 학교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쓴이는 지수가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했을 뿐 아니라 왕따를 주도하는 등 행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글이 퍼지자 댓글로 또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이에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사과글을 게재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과거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짓눌러왔다"고 털어놓으며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남자 주인공인 온달 역을 연기하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반 사전 제작으로 90%이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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