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ESG경영 실천 위한 ‘그린선포식’ 개최

지난 5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왼쪽에서 4번째), 최현수 노조위원장(왼쪽에서 3번째), 허정진 부사장(가장 오른쪽) 등 우리카드 임원과 임직원들이 '2050우리카드 ESG 그린 선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글로벌 친환경 경영시스템 기업인증 추진의 일환으로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과 지난 5일 ‘2050 우리카드 ESG 그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SG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영어 단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과거 재무적인 성과만을 쫒던 경영과 달리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모두 고려한 경영 방식을 뜻한다.

선포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최현수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대표 2명 등이 참석했다. 전체 직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날 우리카드 임직원들은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따뜻한 금융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다.

우리카드는 해당 선언문을 2050년 ESG경영 완성을 결의하기 위해 타임캡슐에 봉인했고, 2050년 우리카드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하 예정이다.

김정기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저탄소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달 26일 영세중소가맹점의 결제 대금 지원을 위한 사최적 채권 1000억원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