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OECD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3.3%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 2.8%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OECD 전망치는 한국 정부(3.2%), 국제통화기금(IMF·3.1%), 한국개발연구원(3.1%), 한국은행(3.0%)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OECD가 내다본 곳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터키,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뿐이다. 한국은 지난해 G20 가운데 중국, 터키에 이어 경제 성장률 3위를 기록했다.
OECD는 한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효율적 방역 조치, 정부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OECD는 한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은 코로나19 피해와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 진폭을 최소화하면서 금년 중 위기 전 경제 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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