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문서 접수되지 않아P플랜 위한 지분·채권 삭감 조건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로부터 RBI가 ‘마힌드라의 쌍용차 보유 지분 감자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문서는 접수되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P플랜 돌입을 위한 지분 및 채권 삭감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RBI의 승인을 내걸었다.
인도 정부는 마힌드라의 감자에 대해 자국 기업의 해외 보유 지분 매각시 제한선인 25% 규정을 위반을 내걸며 불허해왔다.
이로 인해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RBI가 감자를 승인하면서 쌍용차의 P플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쌍용차는 RBI 승인을 토대로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계약을 맺고 회생 계획안을 전체 채권자에게 공개해 P플랜 돌입을 위한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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