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나, 연임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산업부는 이런 사실을 최근 한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달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으나, 사장 모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한전은 임추위를 진행해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선 연료비 연동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마무리한 김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사장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새로운 분이 한전을 끌고 갈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