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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 확보 목표”

전영현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 확보 목표”

등록 2021.03.17 14:27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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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기 주주총회“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전영현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동시에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강조했다.

전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삼성SDI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사장은 중점 추진 사항으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 PPM 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의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향한 ‘ESG 경영’ 등을 꼽았다.

이날 주총에선 장혁 부사장과 김종성 부사장 등 신임 사내이사 2명이 선임됐다.

장혁 부사장은 전자재료와 소형전지 사업부장을 거쳐 현재 SDI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김종성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지원팀장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지원팀장을 거쳐 현재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로써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해 급여와 장기성과금 등을 합해 총 101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에 우선주 1050원으로 의결됐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전자투표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와 주주 의결권 행사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주총장을 직접 찾지 못한 주주들을 배려하고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총장 내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를 비롯해 좌석 간격을 1미터 이상으로 조정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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