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9일 수여식에서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에서 상생결제 우수기업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2차 이하 협력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지난해 7조1484억원의 대금을 상생결제 방식으로 지급했다. 지난 2015년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지급한 상생결제금액은 모두 39조2877억원으로 집계됐다. 1차 협력사는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사에 5317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으면서 저금리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납품대금을 금융기관의 전용 예치계좌에 별도로 보관하면 지급기일에 맞춰 협력사에 대금이 지급된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전무는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와의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생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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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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