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스타일사업부문 인적분할, 크로키닷컴과 합병카카오 자회사로 편입, 기술력사업역량과 시너지 제고
7월1일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대표는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가 맡게 된다.
크로키닷컴이 지난 2015년 출시한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를 모아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2030대 충성고객을 확보, 올해 연 거래액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용자들이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기순/연령별/스타일별로 여성 쇼핑몰을 분류, 보여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호 쇼핑몰, 관심상품, 구매이력에 맞는 개인 맞춤형 추천상품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에는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트결제’를 선보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합병법인은 지그재그가 패션 분야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 사업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패션 시장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그재그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높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검증 받았다”며 “카카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및 팬덤의 영향력과 시너지를 통해 향후 물류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의 서정훈 대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전 세대에 제공하기 위한 밸류 체인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공격적인 신사업을 전개해 시장 내 강력한 경쟁 우위에 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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