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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진행

한국뉴욕주립대,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진행

등록 2021.04.16 17:27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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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개발도상국가의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창업 재능 개발 지원 사업, 일명 ETHOS (Entrepreneurial Talents’ House of Opportunities and Supports)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5주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한국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주간 이루어지며 개도국 참가자들은 세미나, 강연, 멘토링, 테크 파트너십, 비지니스 네트워킹, 데모 데이 등을 통해 ICT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CNT 테크, 본투글로벌 센터, NH 투자증권, D3 등 국내 유수 기관들에 현업 종사 중인 멘토들이 직접 선발된 참가 기업들에 사업 모델링 및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기술 교육을 한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국내 ICT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력기관인 Born2Global의 합작 벤처 지원사업으로 해외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 제4회를 맞는 ETHOS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르완다, 라오스, 알제리, 카메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코트디부아르 등 12개국에서 32개 팀이 선발돼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역량과 스타트업 역량을 개발도상국 창업자와 연계해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정보기술 및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시차를 고려해 심야 시간까지 멘토링, 테크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선진 창업 문화를 공유해 왔다.

ETHOS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 온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구(KWPF)의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한국뉴욕주립대 컨소시엄과 세계은행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개도국의 스타트업 역량강화가 빈곤 해법이라는 것에 주목해 개도국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미션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창조적 리더를 육성하는 것인 만큼 ETHOS 프로그램을 주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업은 단순히 경제발전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이므로 ETHOS 프로그램은 창업가들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ETHOS 프로그램의 의미를 재정의했다.

세계 은행 ETHOS 프로그램 총 책임자인 사미아와 류제명 국장은 "오늘날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향한 특별하고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빠르게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으며 긴급한 의료, 사회 및 경제적 요구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파괴적인 기술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가져 왔다"며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소비자 행동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목격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신생 기업과 기업 모두에게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능력은 전염병 시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세계 은행 한국 사무소의 소훈섭 사무장은 "세계은행 한국 사무소는 ETHOS II 프로그램에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모든 면에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사무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혁신 및 기술 센터이다. ETHOS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우리의 혁신 및 기술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며 ETHOS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ETHOS 프로그램의 성공적 진행으로 개발도상국 참가 기업에게는 한국의 선진 기술 배움의 장으로 한국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무대로의 사업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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