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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오염수 발언’ 논란에 여야 한목소리 질타

정의용 ‘오염수 발언’ 논란에 여야 한목소리 질타

등록 2021.04.20 16:3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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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전날(1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긴급 현안질의를 갖고 정의용 장관의 전날 발언을 문제 삼았다. 정 장관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절차를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며 조건부로 방류를 용인하겠다는 듯한 언급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부적절한 태도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정서나 요구와 매우 다르고,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은 “여당 의원이지만 야당 같이 질의하겠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출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전제로 사실상 무기력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한 부분만 잘라서 보도를 했다”면서 “국내 언론이 헤드라인을 뽑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내 백신 수급 상황이 후진국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외교를 주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부터 전문가들은 '닥치고 백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정부는 경청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르완다보다도 못한 백신 빈곤국,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석기 의원은 “경제력 10위 국가가 정부 대응을 잘못으로 세계 꼴찌의 망신을 당하고 있는데 대해서 우리 정부는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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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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