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내벤처 통해 미술품 판매시장 진출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국내 카드업계 1위사 신한카드가 사내벤처를 통해 미술품 판매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아트플러스(Art+)의 첫 사업인 아트페어 ‘더 프리뷰(The Preview) 한남 위드(with) 신한카드’를 오는 6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와 갤러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선정한 갤러리 30여개, 작가 60여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명의 더프리뷰는 작가와 갤러리가 미리 보여주는 특별 무대이자, 신한카드가 미술시장에 진입하는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6월 9~13일과 16~20일에 각 5일씩 총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아트페어는 사내벤처의 도전정신으로 금융과 예술을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플러스는 신한카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6기다.

아트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속에 취미생활이나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술품 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카드와 예술을 연결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미술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마이 아트 플렉스(My Art Flex)’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