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증가세 이어간다···전년比 25.6%↑

4월 2만5578대 판매, 전월比 6.3% 감소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전월 대비 감소”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 사진=BMW 제공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2만2945대 대비 11.5% 증가한 2만5578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월 2만7297대 대비 6.3% 감소한 기록이지만 올해 누적대수는 9만7486대는 전년 동기 7만7614대 보다 25.6%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430대, BMW 6113대, 아우디 1320대, 볼보 1263대, 폭스바겐 1080대, 미니 1051대, 지프 1001대, 포르쉐 978대, 포드 902대, 렉서스 826대, 쉐보레 737대, 토요타 523대, 링컨 447대, 혼다 235대, 푸조 221대, 랜드로버 119대, 캐딜락 76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57대, 람보르기니 37대, 벤틀리 36대, 재규어 28대, 롤스로이스 24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623대(57.2%), 2000cc~3000cc 미만 8395대(32.8%), 3000cc~4000cc 미만 1812대(7.1%)이다.

또 4000cc 이상 238대(0.9%), 기타(전기차) 510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0831대(81.4%), 미국 3163대(12.4%), 일본 1584대(6.2%)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537대(49.0%), 하이브리드 7082대(27.7%), 디젤 3638대(1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11대(7.1%), 전기 510대(2.0%)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5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29대로 63.1%, 법인구매가 9449대로 36.9%이며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3대(31.1%), 서울 3564대(22.1%), 부산 976(6.1%) 순이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15대(35.1%), 부산 2272대(24.0%), 대구 1055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1499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 912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731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