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509억원, 1조2891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3조151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11일 오후 2시12분 기준 코스피 시주는 전 거래일 대비 1.40%하락한 3103.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977.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아이테크놀로지, 팬오션, 우리금융지주, NAVER 등 제조업 업종을 중심으로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3.98%), 음료(2.75%), 철강(2.1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장비(-2.05%),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2.58%), 전자제품(-2.79%) 등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만이 0.33% 상승한 9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전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2.40%, 5.38% 하락한 8만1200원, 12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다수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은 각각 1.72%, 2.02% 하락한 11만4200원,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1.96%, 1.48% 하락한 6만100원, 5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SK머틸리얼즈의 경우 7.13% 급락해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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