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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라이프 7월 공식 출범···성대규 “일류 보험사로”(종합)

금융 보험

신한라이프 7월 공식 출범···성대규 “일류 보험사로”(종합)

등록 2021.05.12 16:30

수정 2021.05.12 16:48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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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2일 정례회의서 합병 인가5월까지 통합 준비 작업 완료 목표

신한라이프 7월 공식 출범···성대규 “일류 보험사로”(종합) 기사의 사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를 획득해 오는 7월 총자산 72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4위사 신한라이프로 공식 출범한다.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성대규 현 신한생명 사장<사진>은 일류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어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인가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회사(존속회사) 신한생명이 피합병회사(소멸회사)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합병비율은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보통주 각 1대 0.09226이다. 합병 신주는 7565만4859주로, 신한생명의 자본금이 3783억원 증가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은 지난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이뤄진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는 총자산 72조원 규모의 생보업계 4위사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총자산은 각각 36조7592억원, 34조7505억원으로 총 71조5097억원이다. 이는 3대 대형사인 삼성생명(309조8026억원), 한화생명(127조5300억원), 교보생명(115조4861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앞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3월 통합 일정을 확정하고 9월 통합법인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정했다. 같은 해 12월 각 회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초대 대표이사 성대규 현 신한생명 사장을 내정했다.

두 회사는 5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통합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해 온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일류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성 사장은 “조속한 합병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하다”며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일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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