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인 결과 해당 요양원이 입소한 노인들에게 국, 밥, 반찬 등을 한데 모아 섞어 배식한 정황과, 식사를 마치지 않은 노인의 식판을 뺏기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명백하다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이미 2018년, 2019년 두 차례 노인학대 혐의로 과태료 등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는데요. 요양원 측은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인을 보호해야 할 요양원에서 벌어진 학대에 네티즌들은 분노했습니다. ‘유병장수’가 바탕이 되는 100세 시대를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습니다.
몸이 편치 않은 어르신에게 가해진 요양사의 악행. 과태료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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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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