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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아가방·제로투세븐 시간외서 ‘상한가’···中 산아제한 폐지 기대감

증권 종목

아가방·제로투세븐 시간외서 ‘상한가’···中 산아제한 폐지 기대감

등록 2021.06.01 08:01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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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로투세븐 홈페이지사진=제로투세븐 홈페이지

14억명 인구 대국인 중국이 저출산 우려에 세 자녀까지 출산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산아 제한 정책을 폐지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중국의 관련 조치들이 전해진 직후 국내 출산 및 육아 관련주들은 시간외 거래에서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가격 상한선인 9.87% 오른 1만6700원까지 주가가 뛰었다.

유아용 의류 및 완구류 판매기업 아가방컴퍼니도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5780원에 거래가 종료됐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9.87% 급등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중국은 신중국 건국 이래 식량난 등 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서 인구 조절 정책을 강력히 구사해왔다. 너무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국가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고 이에 따른 출산 및 경제, 사회 정책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부부가 세 명까지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산아제한 정책의 사실상 폐지를 의미한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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