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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추가 선정···’상장 속도’

오아시스마켓, 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추가 선정···’상장 속도’

등록 2021.06.02 09:3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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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아시스 제공사진=오아시스 제공

오아시스마켓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작년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기업공개 시장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곳을 공동 대표주관으로 하여 성공적인 상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한 회사로 지어소프트가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중심으로 유통, 물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8년 온라인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해 단숨에 업계 3위까지 올라섰다.

오아시스의 매출액은 2018년 1111억원, 2019년 1424억원, 2020년 2386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3억원, 2019년 10억원, 2020년 97억원을 기록, 전자상거래 기업 중 유일한 흑자기업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출신의 경영진들이 주축이 돼 오랜 유통 분야의 경험을 통해 생산자와 직거래시스템을 구축,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새벽배송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신규 진출하면서 비대면 소비 시대의 수요와 맞물려 새벽배송 업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CFO)은 “전자상거래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성남, 의왕, 언양에 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전자상거래 업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면서 “IPO를 통해 국내 최고 전자상거래 업체로서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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