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 소재 종로플레이스 타워로 올 연말 이전할 예정이다. 종로플레이스는 싱가포르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아센다스(Ascendas)가 지난 2015년 매입해 임대 중이다.
대상은 지난해 7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현재의 본사와 별관, 중랑구 상봉동 사옥을 14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신설동 사옥은 대상이 지난 1973년 준공돼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장소로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87년 임창욱 명예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후에도 임 창업주가 사옥 뒷편에 연구실을 두고 전통 장류 연구를 계속했을 만큼 애정을 가졌다.
대상은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사옥을 옮기고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새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