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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철강협회장 “저탄소 철강기술 혁신해야”

최정우 철강협회장 “저탄소 철강기술 혁신해야”

등록 2021.06.09 15:0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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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철의 날’ 기념사

최정우 철강협회장 “저탄소 철강기술 혁신해야” 기사의 사진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은 9일 “국내 철강산업은 사회와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 제조 프로세스 효율화는 물론 저탄소 철강기술을 혁신하고 자체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 날’ 포상 행사를 가졌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했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최 회장은 “철강은 그 자체로 무한히 재활용 가능한 영구적인 자원”이라며 “미래 사회의 건축과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와 운송시스템, 저탄소 제조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필수 소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철강산업은 1973년 이래 17억42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해 자동차, 조선, 전자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며 “새로운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국내외 철강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철강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며 수요업계의 소재 부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철강업계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현장과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투자와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위험예지 및 감지 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의 스마트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 전반에 안전역량 향상과 안전 최우선의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위험작업 드러내기, 안전 지킴이 활동 등의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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