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톱10 지수 나왔다···“우량주 모아 고수익 실현”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톱P10 지수’와 동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200 톱10 레버리지 지수’를 13일 발표했다.

코스피200 톱10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해 코스피 지수 및 관련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

코스피200 톱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200 톱10 지수의 당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므로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200의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 다양화했다”며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톱10 지수 구성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 현대모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