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비행기 다시 뜬다···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백신 접종이 완료된 사람들부터 해외여행 길이 다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역신뢰국가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는 것. 현재 우리나라가 트래블 버블을 논의 중인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입니다.

우선 백신 접종이 완료(2차가 필요한 경우 2차까지 모두 접종)된 사람들의 단체여행부터 허용될 예정. 단체여행이라고 전면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운항편수‧입국규모는 주1~2회, 최대 200여명(예상)으로 제한됩니다.

트래블 버블과 별개로 이미 일부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유럽국가 중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한국인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자가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백신 접종증명서, 72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완치 확인서 중 하나를 지참하면 여행이 가능합니다. 스위스는 백신 접종증명서와 음성 확인서가 모두 있다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코로나 창궐 이후 움츠려들었던 여행업계도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 롯데홈쇼핑은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투어는 서유럽과 동유럽 여행 상품, 참좋은여행은 프랑스 파리 여행 상품을 내놓고 해외여행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도 트래블 버블에 맞춰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각종 해외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허가를 신청 중입니다. 면세업계도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지요.

트래블 버블로 오랜만에 곳곳에서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하루빨리 집단면역 형성이 완료돼 모두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