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한국과 미국에 83형 올레드 TV(모델명 83C1)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의 대각선 길이는 약 211cm로,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크다. 70인치 이상 올레드 TV는 한국 출시 모델 기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1개로 늘었다.
83형 올레드 TV는 올레드 TV만의 장점인 샤프(Sharp), 스피디(Speedy), 스무드(Smooth), 슬림(Slim) 등 ‘4S’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해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앞서 해당 제품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1’ 개최 당시 게이밍(Gaming),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제품에 대해 “입력 지연을 줄이는 빠른 속도, 4K 해상도 등 최고의 기능들로 가득해 게임을 즐기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놀라운 즐거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83형 올레드 TV의 국내 출시 가격은 1090만원이다. 이달 말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초대형 TV를 통해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수요에 따라 올해 초대형을 중심으로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대형화 트렌드가 가속화하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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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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