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199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래 종전 최대 기록은 2019년 4월에 수립한 504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량은 연초 수립한 월 판매 목표 대비 13% 초과 달성한 수치”라며 “영국과 이탈리아 지역 판매량 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국과 이탈리아 지역에서 크롤러(굴착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량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매출에서도 연초 계획 대비 132% 수준인 약 520만 유로(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정관희 유럽법인장(상무)은 “코로나19로 부품 결품, 물류 지연 등 장비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하반기에도 중형 굴착기 신기종 출시, 휠로더 및 굴절식 덤프트럭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