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낚시어선 안전 강화 위한 낚시어선 표준 안내방송 배포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낚시어선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낚시어선 표준 안내방송’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서는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에게 낚시어선 출항 전 승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수산자원 보호,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한 사항을 안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낚시어선별로 안내하는 내용이나 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안전과 직결된 필수사항이 누락 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안내되는 등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낚시어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낚시어선 표준 안내방송 녹음파일을 제작해 낚시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출항 전 안내방송을 통해 낚시어선업 종사자와 승객 모두 낚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단에서 배포하는 표준 안내방송을 활용하되 선박의 구조, 지역 여건, 시기 등을 감안해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등을 위한 안내요령에 따라 추가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안전한 바다낚시를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