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체조 선수 맥클레너건은 골판지 침대에서 뛰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트위터에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배치된 골판지 침대를 ‘안티-섹스’ 침대라 명명했다. 골판지 침대의 붕괴 우려로 선수들 간 성관계가 불가능할 것이라 비꼰 것인데 맥클레너건이 직접 확인에 나선 것.
그는 “이 침대가 안티-섹스를 위해 일부러 골판지로 제작됐다는 말이 있다”면서 “겉보기에는 격렬한 움직임에 무너질 것 같지만 그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 트윗을 공유하며 “설이 잘못됐음을 밝혀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지속 가능한 침대는 튼튼하다”고 답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환경을 고려,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 침대를 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폭 90cm, 길이 210cm 규모의 이 침대는 약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