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대면 야유회 등 디지털 경험 확대”
대구은행의 메타버스 체험 이벤트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DG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메타버스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그룹 경영진 회의, 계열사 CEO 모임, 시상식 등을 진행하며 가상공간 체험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에 대구은행도 전 직원을 ‘제페토’에 참여시켜 코로나19 시대 멀어진 대면의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디지털 경험 확대에 나선다.
현재 제페토 공간에 마련된 대구은행 맵에 접속하면 대구 수성동 소재 은행 본점을 구현한 가상 맵이 등장한다. 전 직원은 캐릭터를 생성한 뒤 부점별 동시 접속을 하면서 동료와 만나게 된다.
대구은행 측은 익숙한 근무지를 디지털 구현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온라인 단합’을 체험하기 위해 전 직급의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유로운 참여를 위해 직원에게 기프티콘 등 선물을 제공하고 태그를 통한 SNS 공개 게시로 소비자와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은 반세기 역사를 지나 디지털 시대 리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직원 관심 제고로 소비자 이해를 높이고 향후 신규 고객 입점 채널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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