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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이웃사촌’ 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 공장 자재 공유

‘대산 이웃사촌’ 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 공장 자재 공유

등록 2021.07.28 13:52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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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자재 운영 업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오른쪽), 김형준 한화토탈 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28일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자재 운영 업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오른쪽), 김형준 한화토탈 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이웃사촌’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공유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8일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 김형준 한화토탈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장의 주요 자재와 관리와 조달 업무를 공동 수행하기로 하고, 배관, 베어링 등 범용성 자재 430여개 품목을 공유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공유 대상 품목에 해당하는 자재가 부족할 경우 외부에서 구매하는 대신 상대 회사의 재고를 바로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재를 공유하면 직접 구매 방식에 비해 조달 기간을 3~10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원활한 자재 공유를 위해 실시간으로 재고 물량을 조회하고 출고할 수 있는 모바일 공동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각 회사별 자재 운영 규모를 30%까지 줄이고, 공간 운영 효율성은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은 “한화토탈과의 협력으로 긴급 상황 대응력과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다른 기업들도 공유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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