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현 전 사무처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한 뒤 예보 사장 공모에 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3일 차기 사장 모집공고를 낸 뒤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위성백 사장의 임기만료(9월17일)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데 따른 조치다.
임추위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낸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예보 사장은 임추위 추천을 거쳐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임기는 3년이고, 업무 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1966년생인 김 전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 자산운용과장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쳤고 2019년 7월부터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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