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이용시간을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하고 ▲백신 2차 접종 완료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별 이용 정원의 50% 이내의 인원만 입장을 허용한다.
또한 경로당 회장 또는 총무를 감염예방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문인원 관리와 상시 소독 및 환기, 방역물품의 수급 관리와 배부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구는 지난 6월 23일 각 경로당별 감염관리 책임자 167명을 대상으로 책임자의 역할과 확진자(감염의심자) 발생 시 조치 매뉴얼 등의 내용을 교육한 바 있다.
이밖에도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를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해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함께 각 경로당의 운영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잠시 중단했지만 어르신들께 시원하고 안전한 쉼터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 개선에 철저를 기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