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CGI는 “쌍용차를 EV(전기차) 선도업체로 탈바꿈하겠다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비전에 동의해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GI는 “쌍용차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상실함에 따라 지난 수년간 적자가 누적돼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파괴적 혁신 없이는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생산을 바탕으로 승용차 시장을 포함한 EV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강영권 회장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는 데 평생을 바쳐 왔다. 키스톤PE와 KCGI는 FI로서 쌍용차가 당면한 문제를 돌파할 계획과 추진력을 갖고 있는 강영권 회장의 비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KCGI와 키스톤PE 두 투자자의 자금력을 통해 에디슨모터스는 신속하게 쌍용차를 최고의 EV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는 국내 EV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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