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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현대중공업, 금융위 증권신고서 제출···9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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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금융위 증권신고서 제출···9월 상장

등록 2021.08.10 18:26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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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주 발행해 최대 1조800억원 조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진=뉴스웨이DB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진=뉴스웨이DB

현대중공업이 내달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냈다.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불리던 현대중공업이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모주식은 총 180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2000원에서 6만원 정도로 알려진다.

연합뉴스 측은 공모 자금이 최대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달한 금액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현대중공업은 전체 지분의 20%를 신주로 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조원 가량을 조달하는 IPO 계획을 밝히고, 주관사 선정·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등 관련 작업을 해왔다.

한국거래소도 지난 5일 현대중공업을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 3개월 만이다.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 마무리를 통해 차질없이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게획이다. 또 7~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해 9월 안에 상장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업체로 올해 상반기 조선·해양 부문에서 50척, 72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연간 목표액(72억달러)을 조기 달성했다. 연합뉴스 측은 상반기 글로벌 발주량이 지난해 총 발주량을 넘어서는 등 업황 개선 역시 현대중공업 상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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