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4593억원···전년比 7% 증가
크래프톤이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PC 및 모바일, 콘솔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과금 유저층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ARPU(가입자 당 평균매출)를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콘솔‧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 성장에 따른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에 영향을 받았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5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739억원, 마케팅비는 16.1% 감소한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상반기 e스포츠 대회 개최, 신작 개발에 따른 외주 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953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로 성장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 8월 11일 기준 2700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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