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라이프스타일 충실한 SUV올해 수출물량 5만대 초과달성 예상탄탄한 기본기에 충실한 주행 성능1.6GTe, 출력 123마력, 토크 15.8㎏·m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 XM3는 르노삼성의 명운이 걸린 대표 모델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메이커를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라인업으로 꼽힐 정도다. XM3(르노 뉴 아르카나)는 닛산 로그 후속 모델로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했으며, 2개월 만에 1만2000여대를 판매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 유럽 시장으로 수출을 고려한다면 연내 수출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르노삼성은 XM3 수출물량은 연 5만대 목표로 설정했지만 현재까지 XM3 총 수출량은 2만5169대로, 이런 기조라면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함께 타는 르노삼성 XM3와 함께 최근 약 500여킬로를 시승했다. 시내보다는 고속도로 비중이 높았던 이번 시승에서 XM3는 특유의 스마트한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여느 라인업과 같이 XM3도 탄탄한 기본기에 충실한 모델로 꼽고 싶다.
1.6GTe 엔진을 장착한 시승차는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8㎏·m으로 정속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가속성과 민첩성에서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TCe 260은 이미 검증된 엔진으로 벤츠 GLB, CLA 등에도 탑재될 정도다.
시승하는 동한 고속도로에서는 19~20㎞/ℓ를, 평균 시승 연비는 16~17㎞/ℓ를 기록하며 복합연비 13.8km/ℓ를 훌쩍 넘어선 것.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XM3는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로 구성되어 더욱 안전성을 높였다.
폭염의 주행에 차량 에어컨은 필수. 주행하는 동안 오토에어컨을 이용하면 실내의 공기를 자동으로 탈취해 주는 기능은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 에어 퀄리티 센서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책임진다.
XM3는 감성과 특별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단 장점과 SUV 활용성을 결합한 국산차 중에서는 유일한 쿠페형 SUV라는 점은 XM3의 특징이다.
XM3의 전장은 4570mm로, 중형 SUV QM6 4675mm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박 열풍을 타고 실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XM3는 2열 좌석 폴딩으로 1333ℓ까지 늘어나 성인 남성도 누울 정도의 공간이 마련된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주요 기술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며 한 단계 진화했다. 시인성이 높은 9.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세로형 배치되어 사용이 용이하다. 많은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티맵’을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내장돼 있어 구태여 핸드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르노삼성 히든카드 XM3 판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원 ▲LE 트림 2013만원 ▲RE 트림 2219만원, TCe 260 ▲RE 트림 2396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641만원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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