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의 입지 다져GM, 배출/충돌/혼잡 등 트리플 제로 비전 실현 위해 거침없는 행보 이어가韓 볼트 EUV, 볼트 EV 출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온라인 판매 도입
GM은 자체 개발한 ‘얼티엄’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전기 슈퍼 트럭 GMC허머(Hummer) EV를 포함해 모든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으로, GM은 이미 공개된 GMC 허머 EV,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이자 럭셔리 SUV인 리릭(Lyriq)과 플래그십 EV 셀레스틱(Celestiq), 그리고 최근 11일(미국 현지 시각) 티저로 공개된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 트럭 등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 30여 종을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100만대 이상 전기차 양산 체계를 구축해 전세계 시장에 대량의 전기차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LG 화학과 함께 합작사 ‘얼티엄셀’을 설립하고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두 지역에 배터리 생산을 위한 대규모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또한, 22억 달러(약 2조65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전용 조립 공장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의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더불어,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넘어선 차세대 배터리 리튬 금속 배터리 개발을 위해 개발사 솔리드에너지 시스템즈(SolidEnergy Systems(S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 전 전동화 시대(all-electrified era)를 열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GM은 CES 2022에서 전기차 대량 채택 비전과 계획을 재차 공유하면서, GM이 추구하는 기술과 전 전동화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모빌리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 1월 CES 2021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GM의 배출 제로(Zero Emission), 충돌 제로(Zero Crash), 혼잡 제로(Zero Congestion) 등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 전동화와 모빌리티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또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인 ‘Everybody In’을 시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바 있으며, 이후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어려운 업계 상황속에서도 모빌리티 전략을 차질없이 진척시켜 나가고 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CES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의 40%로 늘리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 달러(약 29조7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로부터 불과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올 4월 기존 투자 계획을 350억 달러(약 38조 5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을 최초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전동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상용 전기차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공개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개념의 브라이트드롭을 통해 세계적인 배송 및 물류 회사인 페덱스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을 함께 밝힌 바 있다.
한국지엠은 GM의 30여 종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 가속화를 위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쉐보레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를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3㎞, 볼트 EV는 414㎞ 이며, 급속 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80%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는 볼트EUV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도입했다”며 “볼트EUV는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18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 시 견적부터 결제, 탁송까지 쉐보레 전시장 방문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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