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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日, 후쿠시마 오염수 1㎞ 앞바다 방류 계획···정부 “즉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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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1㎞ 앞바다 방류 계획···정부 “즉시 중단해야”

등록 2021.08.26 10:5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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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역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 25일 도쿄전력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1㎞ 떨어진 앞바다에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가 농축된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현지의 이해를 얻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해저터널을 건설해 2023년 봄부터는 오염수 방출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직경 약 2.5m의 해저터널을 이용해 오염수를 원전 앞바다 1km에 방출한다.

한편, NHK는 이날 도쿄전략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도 반발하고 있다며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계차관회의에서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와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출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다시 한 번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해양환경과 국민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일방적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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