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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메타버스로 MZ세대 직원들과 디지털 소통 경영

송종욱 광주은행장, 메타버스로 MZ세대 직원들과 디지털 소통 경영

등록 2021.08.30 18:1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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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현장 목소리 듣고자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 신입직원들과 음성 대화‘다독다독 소통광장’, ‘CEO 영업보고’ 등 소통창구 운영 직원들 메시지 직접 응답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30일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톡톡데이’를 진행하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이 30일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톡톡데이’를 진행하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송종욱 은행장이 MZ세대 신입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7월, 사령장을 받고 정식 행원으로 업무를 수행중인 신입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송종욱 은행장이 직접 제안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톡톡데이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음성 채팅 방식으로 송종욱 은행장과 신입직원들 간의 대화가 진행되었으며, 업무적 애로사항부터 시작해 영업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기, 워라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에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디지털·생존·고객감동실천전략 등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의사소통 방식의 색다른 시도에 신입직원들은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호응을 보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이번 ‘톡톡데이’를 진행함으로써 MZ세대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경영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앞으로 가상의 영업점을 통해 실제 금융거래 구현까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재테크 상담서비스 등 고객에 대한 비대면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종욱 은행장이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조직원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본격적으로 다방면의 의사소통을 시도해온 것은 지난 4월이었다.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송종욱 은행장은 기존 발표 및 보고 형식의 진행방식을 과감히 벗어내고 각 영업점장들과 1대1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톡톡데이’ 형식의 새로운 진행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한 단계 더 진화되어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직급별, 지역별로 회차를 나누어 총 131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종욱 은행장이 직접 진행한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은 은행장과 직원들간에 서로의 직함을 부르지않고, 직원들도 송종욱 은행장은 ‘ 쏭프로’라 부르는 등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20~30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라보는 시각이나 업무방식 등에 있어 기성세대와는 현저히 다른 성향을 보이는 MZ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 서로간의 소통을 매우 중요시한 송종욱 은행장은 산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최고의 영업방침으로 여겨왔고, 직원들과의 사이에서도 서로 부대끼며 마음을 나누는 것을 좋아해 항상 직원들에게도 소통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메시지를 은행장만 확인할 수 있는 ‘다독다독 소통광장’, ‘CEO 영업보고’ 등의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개선사항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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