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늘었지만 연체율·부실채권비율은 하락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126조6000원으로 전년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2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중에선 신용대출이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주택담보대출은 3000억원 늘었다. 다만 올해 1분기 대비 주택담보대출이 1조원 늘어 신용대출 증가세를 앞질렀다.
기업대출은 중 대기업은 전년 대비 3000억원 줄어든 47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은 1000억원 늘어난 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채율은 0.17%로 지난 1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0.29%)과 기업대출(0.10%)은 같은 기간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가계대출(0.15%)과 기업대출(0.13%) 부실채권비율도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0.04%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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