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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제약사 머크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모든 변이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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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머크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모든 변이에 효과

등록 2021.09.30 09:3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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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모든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크는 연구실 실험 결과 자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델타 변이를 비롯해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삼아 복제 때 유전암호 오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까닭에 변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침투를 시도할 때 사용하는 외피의 돌기로 지금까지 감염이나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과는 다른 면모다.

코로나19 백신들은 각 바이러스 변이의 차이를 결정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해 설계된 까닭에 변이에 따라 효과도 달랐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감염 초기에 투약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치료제를 투입한 지 5일 뒤 다양한 분량을 투약한 환자들 가운데 양성반응을 나타낸 이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머크는 제약업체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두 종류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으며 3상 시험 연구는 오는 11월 초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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