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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문재인 정부서 금융권 재취업 경제관료 250여명”

[2021 국감]용혜인 의원 “문재인 정부서 금융권 재취업 경제관료 250여명”

등록 2021.10.05 08:57

수정 2021.10.05 15:52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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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재취업한 경제관료가 이전 정부보다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시중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사 164곳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2020년에 경제부처와 기관 근무자 250명이 금융권에 재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3∼2016년 금융기관 취업자 199명과 비교하면 25.6% 늘어난 것이라고 용 의원은 분석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출신자는 43명을 기록해 박근혜 정부 시절 39명보다 증가했다.

금융기관 중에선 은행 등 1금융권으로 취업이 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1금융권에 재취업한 경제관료 출신 취업자는 70명으로 박근혜 정부 때 37명보다 89.2% 증가했다.

용혜인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느슨한 제도 개혁으로 관피아·모피아 청산에 실패했다”면서 “관료와 금융이 결탁한 카르텔이 굳건한 이상 경제금융개혁과 부패 청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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