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사는 ‘내 나라 걱정’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자국의 방향성을 물어본 결과, 세계인의 65%는 “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바라봤지요. 우리만 ‘나라 꼴’ 운운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이어 주요 걱정거리에 대해 물었는데요. 우리는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도 1위 걱정거리로 코로나19를 꼽았습니다.(36%) 2년째 전 지구적으로 일상을 잡아먹고 있는 감염병.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다음으로 실업(31%), 빈곤 및 사회적 불평등(31%), 정치·경제적 부패(27%)가 세계인의 걱정거리 2~4위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비율은 다소 차이가 났지만 순위는 동일했습니다.
5위부터는 우리와 세계 평균이 다소 엇갈렸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5위 걱정거리로 ‘세금’을 꼽은 반면, 세계인들은 ‘범죄와 폭력’을 꼽은 것. 한국 및 세계의 걱정거리 순위를 종합·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어떤가요? 여러분의 걱정 리스트와 얼마나 닮았나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걱정도 있겠지만, 노력하면 삭제가 가능한 것들도 있다는 사실. 일단 코로나 걱정은 내년에는 훌훌 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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