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전환우선주는 만기가 도래하면 현금으로 상환하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를 말한다.
SK E&S는 지난 7월부터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를 유치해왔으며 최근 KKR, IMM PE, IMM인베스트먼트, EMP벨스타를 적격예비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SK E&S는 이 중 KKR이 SK E&S의 우선주 발행 취지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KKR의 경우 SK E&S가 신재생 에너지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데 협력한다는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주 상환권 행사 가능 시기는 발행일 기준 최소 5년 이후, 최대 30년 이내다. 향후 KKR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SK E&S 2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SK E&S는 이번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올해 안에 2조40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4대 핵심 사업인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저탄소 LNG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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