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하며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렸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북방외교를 통해 한국 외교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유와 개방에 바탕을 둔 경제정책으로 고속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상반된 평가도 있지만,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중 하나로 평가되는 서울올림픽 개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옛 소련·중국과의 공식 수교 등 우리나라의 외교적 지위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무역협회는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국·구소련 등 국가들과 수교를 맺으며 북방외교를 추진해 오늘날 신북방 정책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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