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헬스케어 부진에···롯데제과, 3Q 영업익 6% 감소

롯데제과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다. 건과와 헬스케어 부문이 특히 부진했는데, 빙과와 제빵이 어느정도 이를 상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롯데제과는 3분기 연결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449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96억9800만원으로 4.3% 늘고 당기순이익은 310억3900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별도 기준에서는 3분기 매출액이 4202억원, 영업이익이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증가, 2.7% 감소했다. 건과의 경우 매출액이 2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헬스케어가 53억원으로 28.1% 줄었으나, 빙과가 1319억원, 제빵이 286억원 등 각각 10.6%, 21.6%, 늘었다. 11.5%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8.6%에서 올 3분기 기준 8.3%로 감소했다.

롯데제과는 “9월까지 누적 매출은 빙과 및 온라인 판매 실적 호조로 전체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