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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재사용 액체 로켓 엔진 개발···120억 예산 증액”

당정 “재사용 액체 로켓 엔진 개발···120억 예산 증액”

등록 2021.11.10 10:0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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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방위 10일 우주 산업 당정 협의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 개발 진흥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 개발 진흥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23년까지 120억원 예산을 증액해 ‘재사용 로켓 엔진’ 개발에 나선다. 3조 7000억 여원 규모의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을 위해 관련 법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10일 국회에서 우주 산업 당정 협의를 갖고 100톤급 추력과 재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액체 로켓 엔진 개발에 착수하기로 이같이 결정했다. 재사용 로켓 엔진 개발 사업비는 120억원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2023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에 ‘스페이스 챌린지’ 항목으로 45억원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3년에는 75억원 규모로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당정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누리호 이후 국가 우주 수송 역량의 획기적 증가와 재사용 기술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해 기술 난이도가 높은 고성능 액체 로켓 엔진 개발이 시급하다”며 “핵심 구성품 개발 등 선행 개발을 통해 차세대 우주 발사체 개발 성공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위성 및 항법 분야의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KPS 시스템 개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규모는 3조 7000억원 정도다. 이달 중 국가우주위원회에 3조 7234억원 규모 KPS 개발 사업 추진 계획을 상정 및 확정, KPS 개발 및 운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국가 통합 항법체계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차세대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대비해 6G 통신 위성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내년에 재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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