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관련 계약 금액 인하 등 서울 히어로즈 봐주기 문제 지적
이승미 의원은 “잠실야구장의 경우 광고대행사와 11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익에 대해서는 5:5로 배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고척돔은 상시광고에 대해서만 34억 원에 계약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10억 감액한 24억 원 수준에 계약하고 있으며 수익배분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임시광고의 경우 ‘서울 히어로즈’가 서울시설공단과 행사개최 업체 사이에서 전대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히어로즈’의 광고 수익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8월 개최된 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척돔 광고료 책정 용역 문제 제기에 이어 광고료 책정의 기준은 지하철이 아니라 타 경기장 혹은 공연장과 비교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광고 계약구조, 광고료 책정 용역 등 전반적으로 고척돔을 과소평가해 계약하고 있다”며 “잠실야구장과 비교해 지나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용역부터 계약까지 재검토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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