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4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1주일 전인 14일 같은 시간(1천867명)보다 601명 많다.
보통 주말·휴일을 거치며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천26명, 비수도권이 442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천75명, 경기 790명, 인천 161명, 경남 59명, 광주 58명, 강원 54명, 대구 52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1명, 전남·충북 각 21명, 제주 17명, 울산 6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2일도 3천명을 넘어설 경우 엿새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5명→2천124명→3천187명→3천292명→3천34명→3천206명→3천120명으로 하루 평균 약 2천85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천8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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