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의 르놀루션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리-팩토리 프로젝트 진행2030년까지 플랑 리-팩토리 공장에 3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 고용 계획
리-팩토리는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 그룹 CEO가 올해 초 발표해 시행 중인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플랑 공장을 순환경제 공장으로 변환해 최근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르노 그룹은 르놀루션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년 간 프랑스 플랑 리-팩토리는 ▲리-트로핏(RE-TROFIT) ▲리-에너지(RE-ENERGY) ▲리-사이클(RE-CYCLE) ▲리-스타트(RE-START) 등 성과를 나타냈다.
르노 조에 등을 생산하고 있는 플랑 공장의 직원 중 약 700명이 올 연말까지 리-팩토리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플랑 리-팩토리 공장은 3000명 이상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리-팩토리 프로젝트는 르노 그룹의 지속 가능성 제고 전략의 핵심이다. 프랑스 플랑에 이어 최근 스페인 세비야 공장도 리-팩토리로 탈바꿈했으며, 글로벌 산업 프로젝트로 폭넓게 전개되고 있다. 르노 그룹은 리-팩토리를 통해 2040년까지 유럽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탈탄소화 궤도에 올랐다.
이번 리-팩토리 설립 1주년을 맞아 루카 데 메오 CEO는 “르노 그룹은 리-팩토리를 통해 프랑스 플랑 공장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리-팩토리는 그룹이 새롭게 창출된 가치와 함께 신속하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르놀루션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 그룹은 르놀루션의 일환으로 프랑스 두에(Douai)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및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젼(Envision) AESC와 함께 2030년까지 24GWh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가 팩토리도 건설 중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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